'더지니어스' 김경훈 “제대로 된 플레이 펼쳐 이상민에 보답”

입력 2015-07-18 09: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더지니어스' 김경훈 “제대로 된 플레이 펼쳐 이상민에 보답”

tvN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김경훈이 심경을 밝혔다. 4차원의 플레이로 지난주 이상민 탈락에 지대한 공헌을 하며 공공의 적으로 떠오른 김경훈이, 오늘 방송되는 4회에서 “부족한 부분은 고치고 제대로 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이상민에 대한 보답일 것”이라고 앞으로 행보에 대한 각오를 밝히는 것.

18일 방송되는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이하 더 지니어스)은 역대 시즌 최강자들이 거액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쇼.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탈락한 유정현, 임요환, 이상민을 제외하고 홍진호, 김경란, 이준석, 최정문, 임윤선, 장동민, 오현민, 김경훈, 김유현, 최연승 등 총 10인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복병으로 지난 회차에서 큰 활약을 떨치며 연맹이었던 이상민을 꺾고 살아 남은 김경훈이 이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 임하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 예정.

김경훈은 “오늘부터는 킹메이커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이번에는 다른 전략으로 갈 거다. 믿음으로 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했다. 이어 “예전에 배신했던 이미지 때문에 함께 하는 것을 사람들이 꺼려하고 있다는 걸 안다. 오늘부터는 부족한 모습들을 고치는 게 이상민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하지만 배신자 이미지로 낙인이 찍힌 김경훈은 등장하자마자 다른 플레이어들로부터 견제를 받았다. 김경훈에 대해 플레이어들은 “못 믿겠다”, “불안하다”, “김경훈만 피해 다니면 된다”, “같이 하고 싶지 않다”, “절대 초반부터 함께 가면 안 된다”, “배신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가 뒤통수 맞을 것 같다” 등 초지일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과연 김경훈이 배신자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이미지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또 어떤 플레이를 펼치며 예상치 못한 재미를 선사할지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rpeoj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