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외법권’ 믿고 보는 임창정 코미디…역대급 캐릭터가 온다

입력 2015-07-20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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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치외법권’ 속 임창정이 코믹 액션의 진수를 예고하고 있다.

‘치외법권’은 분노조절 안 되는 프로파일러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 콤비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조직 보스를 잡기 위해 무법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코믹 액션.

20여 년의 배우 생활을 통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연기 영역을 구축하고 두터운 팬층을 다진 임창정. 그는 이번 작품에서 FBI 출신 프로파일러이지만 이성보다 주먹이 먼저 앞서는 ‘정진’ 역을 맡았다.

임창정이 연기한 ‘정진’은 FBI 프로파일러 과정 수료 후 피의자 폭행 혐의로 사직, 이후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로 스카우트 되었으나 과도한 폭력 성향은 어쩌지 못해 피의자 폭행, 협박, 납치, 고문을 일삼은 화려한 전적을 가진 골 때리는(?) 캐릭터다. 상사로부터 ‘사람 패려는 목적 하나로 경찰된 놈’이라는 소리를 듣기 일쑤이며, 프로파일러임에도 불구하고 심리 분석보다는 직감으로 범인이다 싶으면 찾아가서 죽도록 패거나 혹은 죽기 직전까지 패거나 둘 중 하나인 당최 통제가 불가능한 앵그리 파이터 프로파일러다.

그 동안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의 신뢰를 쌓아온 임창정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명불허전 캐릭터 ‘정진’으로 분해 특유의 능청스럽고 노련한 연기력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마치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 그의 연기 인생 역대급 캐릭터 탄생과 함께 통쾌하고 시원한 코믹 액션까지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임창정이 범인만 봤다 하면 일단 패고 보는 프로파일러 캐릭터를 만나 그의 연기 인생 최고의 코믹 액션 연기를 선보일 ‘치외법권’은 오는 8월 말 개봉해 관객들에게 통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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