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이 특이한 화장실 이용 습관을 공개했다.
홍진영은 24일 방송된 SBS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 있는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홍진영은 “난 밖에서 볼일을 못 본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작은 건 휴게소 화장실을 가지만 큰일은 아직도 못 간다. 식은땀 뻘뻘 흘리면서 참는다. 완전 쓰러질 정도가 아닌 이상은 웬만하면 참는다. 다행히 변비는 안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어 홍진영은 “궁금한 게 서로 이런 이야기를 공유 안 하는데 앉아있으면 보통 얼마 정도 앉아있냐”고 물었고, 심형탁은 “난 한 40분 걸린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화들짝 놀라며 “대체 넌 뭘 하냐”고 기겁했고, 심형탁은 “난 40분 동안 계속 나온다. 속을 끝까지 비운다고 보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진영은 “나도 3~40분 정도 앉아있다. 휴대폰을 들고 들어가서 게임도 하고 계속 앉아 있는다. 어릴 땐 만화책 12권도 보고 나오곤 했다”고 밝혔고, 심형탁은 “그런데 변비가 안 걸린 건 대단한 거다. 난 드라마 촬영할 때 내가 화장실 간다고 하면 촬영을 중단하고 다들 쉬었다. 다른 배우들도 어쩔 수 없이 쉬는 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홍진영은 격하게 동의하며 “서울에 스케줄이 있으면 난 집에 들어가서 볼일을 보고 온다. 그럼 내 스태프들은 그때 밥 먹으러 간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홍진영 심형탁 박지현 오민우 최기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홍진영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