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FA FILMS 2015: 나쁜 영화들’ 9월 19일 개막…올해로 7주년

입력 2015-08-31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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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포비아’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한 장면. 사진|KAFA

‘소셜포비아’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한 장면. 사진|KAFA

‘KAFA FILMS 2015: 나쁜 영화들’이 오는 9월 10일 개막을 확정했다.

한국 거장 감독들을 발굴하며 영화계의 힘을 더해주고 있는 한국영화아카데미(이하 ‘KAFA’)가 2015년 새로운 감독들의 발칙한 작품들을 선보일 ‘KAFA FILMS 2015 : 나쁜 영화들’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로 7주년을 맞이해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7년간 ‘장례식의 멤버’‘가시’ ‘파수꾼’ ‘잉투기’ ‘들개’ ‘보호자’ 등 새로운 시선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KAFA의 기획전은 7주년을 맞아 영화제의 형태로 변모를 시도할 예정이다.

이번 ‘KAFA FILMS 2015 : 나쁜 영화들’에서는 앞서 공개된 ‘소셜포비아’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외에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 3편이 개봉될 예정이다. 파격적이고 참신한 연출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 ‘소셜포비아’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 이어, 1992년 휴거사건을 소재로 한국사회의 아이러니를 꼬집은 영화 ‘선지자의 밤’ 그리고 사회적 차별에 대한 고민을 인상적인 연출과 이미지로 표현해 시선을 압도하는 장편 애니메이션 ‘창백한 얼굴들’ ‘화산고래’가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KAFA FILMS 2015 : 나쁜 영화들’의 작품들은 인터넷 마녀사냥, 휴거, 사회적 차별 등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오가며 독자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감독들의 연출력이 돋보인다.

한국 영화계의 판을 뒤흔들 신진 감독들의 거침없이 솔직하고 파격적인 작품들을 공개하는 이번 ‘KAFA FILMS 2015 : 나쁜 영화들’은 오는 9월 10일 개막, 관객들에게 파격적이고 신선한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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