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대상, 김태호PD “매주 도망가고 싶었다”

입력 2015-09-0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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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대상.

‘무한도전’ 대상, 김태호PD “매주 도망가고 싶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제42회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받았다.

3일 방송의 날을 맞이해 상암 MBC 공개홀에서 열린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무한도전’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방송대상에서 예능 프로그램이 대상을 받는 건 지난 1999년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감사하다. ‘무한도전’은 10년 넘게 진행이 잘 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은 PD, 작가 한 명의 능력이 아니라 모든 출연자들, 모든 제작진들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한 주 한 주가 무섭고 두렵고 어쩔 때는 도망가고 싶은 중압감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멤버, 스태프들 있기에 믿고 목요일 녹화장에 나올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방송협회는 ‘무한도전’이 매회 창의적 아이템을 발굴해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점을 고려해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대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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