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국회의원(57)이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선발전' 남자 클래식 부문에 출전했으나 1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정봉주 전 의원은 '머슬마니아' 대회 최고령 출전자로 도전 그 자체로 의미가 충분하다.
정봉주 전 의원은 '머슬마니아' 2라운드 진출 선수를 발표하는 무대 위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지 않자 살짝 아쉬운 표정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정봉주 전 의원은 무대 위에서 “내일 모레 환갑입니다. 환갑잔치 3년 당겨서 한 것”이라며 출전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정봉주 전 의원은 “요즘 젊은 세대들이 많이 힘들텐데, 힘내서 도전하고 깨지고 또 도전합시다!”라고 외쳐 머슬마니아 대회장을 찾은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봉주 전 의원이 도전장을 내민 ‘머슬마니아’는 국내에서 유승옥, 이연, 낸시랭 등의 수많은 ‘몸짱 스타’를 배출하며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번 머슬마니아 대회 역시 정봉주 전 의원, 개그맨 복현규, 방송인 원자현, 배우 강성민 등의 참가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당시 정봉주 전 의원은 한 누리꾼이 합성 의혹을 제기했자“합성이면 제 무덤에 대못을 박으세요”라고 특유의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