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안타 맹타 ‘TEX 5연승, 지구 선두 굳건’

입력 2015-09-18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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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5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휴스턴 선발 투수 랜스 맥컬러스를 상대로 좌중간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려내며 최근 16경기 연속 출루와 지난 16일 휴스턴 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역시 캑컬러스를 상대로 또 다시 좌중간 방면 안타를 때리며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이후 후속 타자 프린스 필더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미치 모어랜드의 3점 홈런에 힘입어 팀의 선제 득점을 올렸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우전 안타를 기록, 2경기 연속 3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벨트레의 희생 플라이 때 득점까지 추가했다.

이어 8회말 2사 2, 3루 찬스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또 다시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2타점을 올렸다. 추신수가 4안타를 기록한 것은 히트 포 더 사이클을 기록했던 지난 7월22일 콜로라도 로키스 전 이후 처음이다.

추신수가 공격을 이끈 텍사스는 모든 선수드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최근 폭발하고 있는 타격감이 이날 경기까지 이어진 것. 텍사스는 10안타를 집중시켜 휴스턴을 8-2로 꺾고 5연승을 달리며 지구 선두를 더욱 굳건히 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경기까지 495타수 132안타로 타율 0.267를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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