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무뢰한’ 박성웅 “전도연과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

입력 2015-10-02 14: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무뢰한’의 박성웅이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전도연, 김남길, 박성웅은 2일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무뢰한’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전도연은 영화 ‘무뢰한’에 대해 “혜경이라는 인물은 남자들 속에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김혜경이라는 역할에게 외모나 패션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남길은 자신이 맡은 재곤에 대해 “재곤이라는 역할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것 같았다. 사랑에 대해 잘 모르고 고독한 세계에서 살아온 캐릭터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성웅 역시 “멜로인 줄 알고 시작했는데 극악무도한 역을 맡았다. 도연 씨랑 상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 도연 씨가 잘 리드해줬다”고 덧붙였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11개 부문 75개국의 영화 304편을 영화의전당과 해운대 메가박스·센텀시티 롯데시네마·남포동 부산극장 등 6개 극장 41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품은 모제스 싱 감독의 장편 데뷔작 ‘주바안’, 폐막작은 중국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가 상영된다. 신인 감독을 발굴·후원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신인 감독의 작품을 개·폐막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올해로 성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부산 해운대 등에서 진행된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해운대(부산)|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