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셰프’ 장동민-슈, 셰프 대신해 요리 맞대결

입력 2015-11-18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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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TV ‘아바타 셰프’에 장동민이 출연, 뇌섹남에 이어 요섹남의 자리를 넘볼 예정이다.

지난 주 방송된 ‘아바타 셰프’에서는 40년 경력의 한식 요리 연구가 심영순과 프렌치 대가 류태환이 각각 MC 광희와 이휘재를 아바타로 지목해 대결을 벌였다. 셰프와 아바타가 호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미와 웃음들이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아바타 셰프’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개그맨 장동민과 방송인 슈가 출연해 아바타로 활약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뇌섹남으로 큰 인기를 모은 장동민은 이날 방송을 통해 일식 대가유희영 셰프와 합을 맞춰 요리를 만들 계획. 평소에도 요리하는 것을 즐겨 한다는 장동민은 요리 중간 중간 계속 행주로 도마를 닦으며 정돈하는 등 의외의 완벽주의자의 면모를 보였다. 장동민의 요리를 지켜보던 한 셰프는 장동민이 굉장히 재능 있다며 감탄했다는 후문.

이에 반해 청담동 살모사로 유명한 이탈리안 대가 이재훈 셰프의 지령을 받아 요리를 할 세 아이의 엄마 슈는 살아있는 것을 못 만진다고 해 이재훈 셰프를 당황하게 했다. 요리를 준비하던 슈는 살아있는 새우를 잡지 못해 끝을 모르고 올라가는 옥타브의 비명을 질러댔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날 ‘아바타 셰프’에서 “냉장고에서 버터를 가져오라”는 말을 “냉장고에 가서 엎어라”라고 알아듣기도 하는 등 아바타와 셰프가 소통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잘한 오류들이 큰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과연 이날 뇌섹남 장동민이 요섹남에 등극할 수 있을지, 또 장동민과 슈가 벌이는 용호상박의 요리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아바타 셰프’는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들이 출연하는 원격 조종 요리 대결 프로그램. 셰프는 자신의 요리를 만들 아바타를 선정하고, 아바타는 셰프와 분리된 공간에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오직 셰프들의 지령만으로 주어진 시간 60분 내에 요리를 완성해야 한다. 매 주 수요일 저녁 8시 20분 올리브 TV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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