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인기 프로그램 ‘굿모닝 에브리원’에서 리포터 베르나르디타 미들턴은 유명 바닷가 비냐델마르에서 생생한 여름 분위기를 전하고 있었다. 현재 칠레는 한참 여름.
사회자는 미들턴에게 바다에 뛰어들라며 짓궂은 요구를 했다. 이에 그녀는 생방송 중임에도 주저없이 원피스를 벗기 시작했다. 브래지어와 반바지만 걸친 미들턴은 작정한 듯 반바지까지 벗어 던진 것.
모두 깜짝 놀랐지만 미들턴은 이미 비키니를 입고 있었고, 거침없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스튜디오에선 박수와 환호가 터졌고, 못내 아쉬었던 지 그녀는 한 번 더 바다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때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미들턴의 비키니 상의가 벗겨지면서 가슴이 훤하게 드러나고 만 것. 다행이 그녀는 카메라를 등지고 있어 화면에 비춰지진 않았지만 급하게 비키니 상의를 올리는 민망한 상황이 생중계 됐다.
한편 미들턴은 그런 상황에도 아무일 없었다는 듯 “물이 정말 좋다”며 사태를 수습해 프로다운 모습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