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의심 돼지, 양성 확진 판정… 700마리 살처분

입력 2016-01-12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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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의심 돼지, 양성 확진 판정… 700마리 살처분

11일 전북도의 한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오후 1시쯤 김제시 용지면의 한 돼지 농가에서 돼지 30여 마리의 코와 발굽에 물집이 생겼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전북도는 신고 접수 즉시 가축방역관을 해당 농가로 보내 증상을 확인, 간이진단키트로 검사했고, 물집이 생긴 돼지 가운데 2마리에서 양성반응을 확인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시료를 채취해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의심 돼지에 대해 양성판정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도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구제역 양성 반응 돼지와 의심 돼지 등 총 700마리를 살처분 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12일)에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위기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올렸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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