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태, ‘개그콘서트’ 5년만에 합류…구원투수될까?

입력 2016-01-14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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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안상태가 KBS2 '개그콘서트'로 돌아왔다. 5년만에 복귀다.

‘깜빡 홈쇼핑’, ‘봉숭아 학당’ 등에서 “빠져봅시다”, “이게 뭐니 이게”, “난~ 뿐이고” 등 숱한 유행어와 ‘안어벙’, ‘안상순’, ‘안상태 기자’ 등 캐릭터를 탄생시켰던 안상태가 위기에 처한 '개그콘서트'를 구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안상태는 지난해 ‘개콘’ 동창회 특집에서 ‘우주라이크’와 한차례 특급 ‘도킹’으로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짧은 출연이었음에도 안상태의 리얼한 연기는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안상태는 지난 13일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복귀 첫 녹화에서 ‘요리하는 고야’(가제)에 등장, 고야 셰프로 무대에 올랐다.

KBS의 한 관계자는 “안상태가 파트너 정승환과 함께 13일 녹화를 마쳤다”며 “첫 녹화였음에도 객석의 반응이 대단했다. 녹화 후 관객 투표를 진행했는데 ‘베테랑’, ‘리얼 사운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첫 회만에 굉장한 성과였다”고 후기를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안상태의 복귀는 오는 17일 '개그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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