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손여은VS조보아, 동서간의 불꽃튀는 신경전 서막

입력 2016-01-25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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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손여은과 조보아의 동서전쟁이 예고됐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에서 이형규(오민석 분) 이형순(최태준 분) 형제는 주먹다툼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형순은 장채리(조보아 분)를 통해 모친 임산옥(고두심 분)의 폐암 시한부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집에 들어왔다.

이형순과 장채리는 임산옥의 마지막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암투병 사실을 알면서 모르는 척 하며 재겹합 연극을 시작했다. 그런 상황에서 임산옥의 폐암을 모르고 있는 이형규(오민석 분)가 임산옥에게 막말하자 이형순 분노가 폭발했다.

이형규는 아내 선혜주(손여은 분)를 임산옥이 반찬가게로 불러 손맛을 전수하기 위한 수련을 시작하자 “며느리를 들이신 거냐, 반찬가게 종업원을 들이신 거냐. 오늘 내가 교통정리 제대로 하고 가겠다”고 큰소리친 것. 이에 이형순은 “엄마에게 뭐하는 짓이냐. 형이 뭔데 교통정리를 하냐”며 맞섰다.

결국 그렇게 이형규 이형순 형제의 주먹싸움이 벌어지자 임산옥은 실소를 터트리며 47회가 마무리 됐다.

이후 방송말미 예고편을 선혜주(손여은 분)와 장채리(조보아 분)의 동서 갈등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형순 장채리의 재결합을 알게 된 선혜주가 장채리에게 “내일부터 퇴근하고 가게로 나와 도와 달라”고 요구했고, 인턴으로 출근중인 장채리가 “가게 일도 도우라고요?”라고 묻자 선혜주가 “나만 며느리는 아니잖아”라고 응수하며 동서간 기싸움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 ‘부탁해요 엄마’ 손여은 조보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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