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이서진은 2014년 ‘참 좋은 시절’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결혼 계약'을 차기작으로 선택, 안하무인에 냉정하고 오만한 금수저 도련님 한지훈 역을 맡았다. 놀기를 좋아하는 철부지 부잣집 아들이었지만 일중독에 명민한 사업 감각을 지닌 승부사로 변신하는 인물이다.
이서진은 촬영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한지훈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서진은 “겉으로 보면 너무나 차갑고 냉철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어머니를 끔찍이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역할”이라며 “예능에서 보여진 모습이 내 진짜 모습이다. 시청자분들이
결혼계약을 보시면서 한지훈과 나 이서진을 직접 비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출을 맡은 김진민 PD님과는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다. MBC 작품 활동을 많이 했었고 사석에서도 많은 자리를 가져서 불편하거나 어색한 점은 없었다.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밝고 경쾌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릴 정통 멜로 드라마다. 오는 3월 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