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 10년 만에 방송 출연 ‘황신혜 절친’

입력 2016-03-03 10: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김민이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3일 방송되는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김민이 황신혜 절친으로 깜짝 출연한다. 그의 방송 출연은 2006년 결혼 이후 10년 만이어서 화제를 모은다.

황신혜는 LA에 왔으니 김민을 꼭 만나야한다며 자신의 숙소로 초대하고,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여배우가 아닌 엄마의 모습으로 자녀 이야기를 하며 데이트를 즐긴다.

김민은 “신혜언니와 나는 외모와 성격도 닮았지만 외동딸의 엄마라는 공통점이 있다. 대화도 잘 통하고 늘 잘 챙겨줘 내가 정말 좋아하는 언니다”라며 황신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추억 이야기를 하던 중 황신혜는 진이의 어렸을 때 사진을 김민에게 보여주며 “진이가 어렸을 땐 이 모습으로 여기서 멈춰줬음 좋겠다 했는데 자라면 자라는 대로 말이 통하니까 또 따른 재미가 있다”며 “자식을 하나만 낳은 걸 후회한다”고 고백한다.

이에 10살이 된 딸을 키우고 있는 김민은 “나도 더 낳고 싶다. 내가 없을 때 딸이 세상에 혼자 남겨질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딸이 말을 듣지 않을 땐 속상하지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하며 딸에 대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화려한 여배우에서 딸바보 엄마로 변신한 두 사람의 LA 데이트 현장은 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엄마가 뭐길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