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커터’부터 ‘글로리데이’까지…지금은 청춘시대

입력 2016-03-15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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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대중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떠오르고 있는 청춘스타 최태준, 김시후, 문가영, 박소담, 류준열, 수호가 연달아 작품을 내놓으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찾아와 눈길을 끈다.

3월, 청춘 남녀 스타들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장악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최태준-김시후-문가영이 고등학생 충격 살인 미스터리를 그려낸 ‘커터’로 스크린을 찾아온다. 영화 ‘커터’는 술에 취한 여자들이 사라지는 밤, 그들을 노리는 검은 손길과 그 속에 말려든 고등학생들의 충격 살인 사건을 그린 범죄 드라마. 특히, ‘부탁해요, 엄마’ ‘꽃미남 브로맨스’를 통해 브라운관과 예능을 모두 섭렵하며 신흥 여심 저격수로 떠오르고 있는 최태준이 ‘커터’에서 그동안의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술에 취한 여성을 노리는 고등학생 ‘세준’ 역으로 냉정하고 날카로운 연기를 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써니’ ‘베테랑’을 통해 훈훈한 외모는 물론,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김시후는 ‘커터’에서 어머니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아르바이트로 인해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윤재’ 역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더불어, ‘장사의 신 – 객주 2015’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문가영이 두 남자 사이에서 묘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삼각관계의 중심에 있는 여고생 ‘은영’ 역을 발랄하고 청순한 매력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예정이다.

이들뿐 아니다. ‘검은 사제들’을 통해 충무로의 괴물 신인으로 등극한 박소담은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에서 순수한 수녀 ‘마리아’ 역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는 치료를 위해 산 중 요양원을 찾은 알코올중독자가 수녀 ‘마리아’를 만나 점차 치유받게 되는 드라마로 박소담은 극중 수녀의 신비롭고 헌신적인 모습을 통해 ‘검은 사제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응답하라 1988’를 통해 자타공인 대세 배우로 떠오른 류준열과 스크린 주연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수호의 출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멈춰버린 그날을 가슴 먹먹하게 그려낸 청춘 영화이다. 영화에서 류준열은 잔소리 많고 간섭이 심한 엄마 때문에 재수생이 된 ‘지공’의 진지한 모습부터 유쾌한 모습까지 모두 소화해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수호(김준면)는 집안 사정 때문에 대학을 가는 대신 군대를 선택한 ‘상우’의 어른스럽고 성실한 모습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인물의 불안한 심리를 절절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차세대 남녀 배우들의 연이은 작품들이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충무로 라이징 스타 최태준-김시후-문가영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커터’는 3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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