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조정민, 트로트 능력자와 자존심 건 맞대결

입력 2016-03-18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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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신봉선과 트로트 가수 조정민이 '능력자들'에 출연한다. 이번 주 주인공인 트로트 능력자와 두 사람의 트로트 한판 대결이 예고돼 관심을 불러 모은다.

24시간 넘치는 흥의 소유자인 능력자는 트로트의 매력에 빠져 30년 넘게 트로트와 함께 보낸 모태 덕후이다. 어린 시절부터 동요대신 트로트를 불렀다는 능력자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트로트를 부를 뿐 아니라 대중가요, 팝송 등 모든 노래를 트로트 창법으로 부르는 능력을 보여줘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트로트 능력자와 대결하기 위해 '능력자들'에 초대된 신봉선은 현재 MBC 라디오 '윤정수, 신봉선의 좋은 주말'의 DJ를 맡고 있을 뿐 아니라 트로트 앨범을 낸 적이 있으며, 조정민은 아이돌 못지않은 미모와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차세대 트로트퀸이다.

이들은 즉석에서 무작위로 제시되는 키워드를 듣고 주제에 맞는 트로트 부르기 대결을 펼쳤다. 트로트 능력자는 다소 긴장한 듯 보였으나 곧 즐기는 모습을 보여, 연륜으로 다져진 신봉선과 현직 트로트 가수 조정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트로트를 향한 무한애정으로 판정단의 입을 딱 벌어지게 한 능력자가 과연 대결에서 어느 정도의 덕력(力)을 발휘했을지 18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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