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떠나는 간호사들 “10명 중 2명이 관두는 꼴…수면장애·폭력·폭언 시달려”

입력 2016-09-06 17: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병원 떠나는 간호사들의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6일 ‘병원을 떠나는 간호사, 무너지는 환자 안전’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간호협회에 따르면 한해에 병원을 그만두는 간호사가 10명 중 2명꼴. 주된 이유는 높은 업무 강도에 수면장애를 겪고, 환자와 보호자의 언어폭력이 문제가 됐다.

권혜진 중앙대 간호학과 교수는 “열악한 환경이다 보니 간호사 면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는 줄어들고 있다”며 “201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인구 1천명 당 간호인력은 5.2명으로 OECD 국가 평균 9.8명의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병원 떠나는 간호사들. SBS 스페셜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