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이DA:다] 송지은, 바비인형으로 변신… 다크한 ‘바비돌’

입력 2016-09-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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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송지은이 다크한 ‘바비인형’으로 변신했다. 2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솔로 컴백 활동에 나섰다.

송지은은 20일 자정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두 번째 미니앨범 ‘바비돌’을 발매했다. 이번 송지은의 미니앨범은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바비돌’은 어쿠스틱 기반의 기존 일반적인 댄스곡과는 차별화를 둔 유니크한 댄스장르. 도도한 매력의 여자를 바비돌에 비유한 위트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이러한 곡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 몽환적인 마리오네트로 변신한 송지은이 의문의 그림자에 의해 감시와 통제를 당하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작은 인형의 집 밖으로 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송지은의 탈출기를 담았다.

특히 가녀리고 예쁜 인형이라는 의미로 국한된 ‘바비돌’이 아닌 통제를 피해 자유를 갈망하는 ‘다크바비’로 변신한 송지은의 뛰어난 연기가 돋보인다.

이렇듯 이번 앨범은 전작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2년 전 ‘예쁜 스물 다섯’에서 청춘의 발랄함과 개성을 표현했다면 이번 신곡에서는 더욱 성숙하고 섬세해진 감성을 선보였다.

미니앨범인만큼 수록곡들 역시 한 편의 옴니버스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어쿠스틱 댄스 타이틀곡 ‘바비돌’뿐만 아니라 POP, R&B,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송지은은 시크릿 데뷔 이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했다. 그룹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는 한편 MC와 연기자 활동을 소화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도 과시했다. 송지은이 자신만의 매력을 앞세워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송지은은 20일 미디어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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