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여연희, 클래지콰이 ‘걱정남녀’ 뮤직비디오 출연

입력 2016-09-21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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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등용문’ 클래지콰이 뮤직비디오 속 신선한 얼굴의 남녀 주인공이 관심을 끈다.

20일 음원과 함께 공개된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이하 클래지콰이)의 신곡 ‘걱정남녀’의 뮤직비디오에는 다소 낯선 얼굴의 남녀배우 이환, 여연희 두 사람이 출연한다.

‘걱정남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두 사람은 패션과 광고계에서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전문 모델들로 이환은 모델뿐 아니라 DJ로도 활동하며 젊은 층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으며, 여연희는 2012년 도전슈퍼모델 코리아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몽환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로 모델 활동 뿐 아니라 방송에서도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는 기대주다.

‘걱정남녀’ 뮤직비디오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진심과 애정, 걱정이 느껴지는 소소한 행동들을 연기한다. 무표정한 표정으로 서로의 식사를 챙겨주거나 노출이 있는 의상을 가려주는 등의 행동은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상대방에게 ‘취급주의’ 스티커를 붙이거나 얼굴과 몸에 에어 캡을 감싸는 등 감각적이고 유머러스한 표현들은 웃음을 주기도 한다.

이환, 여연희 두 사람의 ‘걱정남녀’ 뮤직비디오 출연이 관심을 끄는 것은 그동안 클래지콰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출연자들이 현재 모두 큰 인기를 누리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최고스타로 자리매김한 이준기가 12년 전인 2004년 클래지콰이 정규 1집 수록곡 ‘스위티’(Sweety)로 얼굴을 알렸으며, 정규 4집 수록곡 ‘위자드 오브 오즈’(Wizard of OZ)의 광고 뮤직비디오에는 유승호, 이연희, 김범, 김기범 등이 출연했다.



최근 ‘응답하라1998’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터트렸던 류준열은 2014년 클래지콰이의 뮤직비디오 ‘내게 돌아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걱정남여’의 뮤직비디오는 디지페디 박상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상우 감독은 두 사람의 행동들만으로 직관적으로 곡의 주제를 표현했다. 디지페디는 노라조의 ‘니팔자야’ EXID의 ‘위아래’ 샤이니의 ‘드림 걸’ 버스커버스커의 ‘벗꽃엔딩’ 등 매 작품마다 독특한 색감과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국내 최고의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팀이다.

클래지콰이의 정규 7집 앨범 <트레블러스>의 타이틀곡 ‘걱정남녀’는라틴 팝 장르의 경쾌한 그루브로 넘치는 클래지콰이 특유의 사랑스러운 트랙이다. 집착과 애정의 경계에서 연인들이 흔히 겪는 감정들을 섬세하고 유머러스하게 포착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클래지콰이는 오는 9월 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공연을 열며, 방송과 페스티벌 무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플럭서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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