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구르미 그린 달빛’부터 tvN ‘응답하라 1988’과 ‘시그널’, KBS ‘태양의 후예’, MBC ‘W’까지 그 어느 때보다 올해, 다채로운 장르와 뛰어난 작품성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화제작들이 쟁쟁한 이름을 올린 가운데,
내노라하는 명배우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6 APAN Star Awards에서는 중·장편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16인의 후보가 대상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되며, 중편, 장편 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SBS ‘닥터스’ 김래원, KBS2 ‘태양의 후예’ 송중기, MBC ‘W’ 이종석, tvN ‘시그널’ 조진웅, SBS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 KBS2 ‘아이가 다섯’ 안재욱, SBS ‘대박’ 최민수, MBC ‘옥중화’ 고수 등이. 중편, 장편 드라마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시그널’ 김혜수, ‘닥터스’ 박신혜, ‘태양의 후예’ 송혜교, ‘W’ 한효주, MBC ‘가화만사성’ 김소연, KBS2 ‘아이가 다섯’ 소유진, SBS ‘육룡이 나르샤’ 신세경, MBC ‘화려한 유혹’ 최강희 등이 올랐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인 1400여명이 속한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회장 손성민/이하 연매협)가 2012년을 시작으로 주최·주관해 온 APAN Star Awards는 배우들을 주축으로 한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마 페스티벌이자 시상식으로 올해 5회를 맞아 오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상파 방송 3사를 비롯한 종합편성채널 및 케이블 채널 등에서 방송된 드라마 출연 배우를 대상으로 한 APAN Star Awards는 채널의 경계를 허문 국내 유일의 시상식으로, 여느 시상식과 달리 객관성과 공신력을 높여 배우의 연기력에 중점을 두어, 매년 다양한 배우들의 뜨거운 수상 경쟁으로 기대와 화제를 모아왔다.
또한 연매협은 APAN Star Awards를 통해 한국 대중문화의 핵심 콘텐츠인 K-DRAMA와 전세계인이 주목하는 대한민국 스타를 동시에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한국 대중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서 시상식을 꾸려왔다.
이에, 다섯 돌을 맞아 더욱 탄탄하고 화려해진 2016 APAN Star Awards가 기대되는 것은 당연지사 아닐까.
2016 APAN Star Awards는 올해 보다 화려한 시상식을 선보인다. 시상식의 공식 한글 명칭을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로 하여 올해부터 한국은 물론 아시아태평양의 톱스타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시상식으로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각국의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영화 ‘곡성’을 통해 국내 얼굴을 알린 일본의 ‘쿠니무라 준’과 드라마 ‘고쿠센’, ‘파트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큰 인기를 얻은 일본의 ‘나리미야 히로키’ 외 많은 해외 셀러브리티들이 이번 시상식을 찾아 더욱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터키, 필리핀의 해외 셀러브리티 7명이 비경쟁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방한할 예정이며, 특히, 해외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고 위상을 높인 국내 스타에 시상하는 특별부문이 마련되어 있어, 그 영광의 수상자가 누구일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MBC의 공동 주관으로 꾸며지는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2016 APAN Star Awards)’는 국민MC 신동엽과 명품 배우 이하늬의 진행으로 오늘, 10월 2일 일요일 오후 7시 상암문화광장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시상식 실황은 MBC를 통해 오늘밤 11시 15분에 전파를 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