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준호, 개인기 노예까지 대동한 욕심쟁이

입력 2016-10-05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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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의 개인기 욕심이 하늘을 찔렀다.

5일 MBC ‘라디오스타’는 잔머리 지니어스 특집으로 꾸며져 김준호-김대희-블락비 박경-래퍼 키썸이 출연한다.

김준호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개인기를 요청하는 MC들에게 5년 전에 개인기를 끊었다면서 사상 초유의 제안을 했다. “제 개노(개인기 노예)에요”라며 진짜 개인기 대타를 스튜디오에 데려와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준호의 개인기 대타로 나선 이는 방송에 한 번도 출연한 적이 없는 양승원 씨다. 그는 다수의 개그맨에게 성대모사 실력을 인정받은 개인기 실력자로 소개됐고 등장하자마자 최민식-이경영-백윤식-길-노홍철 등 성대모사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MC 윤종신은 갑작스러운 양승원 씨의 등장에 “이 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데 개인기만 해”라며 “이 상황이 너무 웃겨” 연신 웃음을 참지 못했다.

더불어 김준호는 영국의 코미디 페스티벌 관람차 방문했을 때 입국 심사대에서 흥분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개그를 선보이다 공항에 억류됐던 사실을 고백할 예정이다. 또 술만 마시면 개그맨 후배들에게 잔소리하는 주사를 고치기 위한 극약 처방을 내놓기도했다.

김준호의 방송 사상 최초의 개인기 대타와 폭소만발 공항 억류 사연은 5일 밤 11시 10분 ‘라디오스타-잔머리 지니어스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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