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낡은 천(원단)이라 해도 ‘새 물건’이 된다.
천갈이 사업으로 수억원대 자산가가 된 박병환씨는 “천만 있으면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한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그의 모습이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 짐작되지만, 그는 한때 주식으로 10억원을 날린 뼈아픈 경험을 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10년 동안 소파공장에서 보조로 일했다. 당시 익힌 기술로 30대에 소파 천갈이 가게를 열고 큰 돈을 벌었지만 2000년대 초반 값싼 중국산이 들어오면서 손님들도 끊겼다. 소일거리를 찾다가 주식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재산을 모두 잃었다. 빈털터리에서 다시 재기하기까지 그의 인생 역전 스토리가 밤 9시50분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