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저녁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제25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배우 태인호와 김태리는 각각 남녀 신인상을 차지했다.
여자신인상을 받은 김태리는 “대학생 때 매년 이 맘 때쯤에 부산에 방문했는데 상을 받게 돼 기분이 좋다. 촬영장에서의 과거의 기억들이 행복감과 그리움으로 남는 것 같다. 그 안에 있었던 많은 고민들과 싸움들을 붙들고 앞으로도 걸어나가도록 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태리는 “런던에서 열심히 영화를 홍보 중인 감독님과 첫눈에 반한 김민희 선배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1958년 대한민국 최초의 영화상으로 출발한 ‘부일영화상’은 올해 첫 공개 시상식을 개최했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