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주연의 영화 ‘걷기왕’ 측이 10월 20일(목) 개봉을 앞두고 배우 심은경이 직접 부른 ‘엔딩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증후군 여고생 ‘만복’이 자신의 삶에 울린 '경보'를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영화 ‘걷기왕’ 측은 오는 10월 20일(목) 개봉을 앞두고 배우 심은경이 직접 부른 ‘엔딩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심은경은 ‘만복’ 특유의 풋풋한 감성을 고스란히 노래에 녹여내 귀를 사로잡는다. ‘걷기왕’ 뮤직비디오는 발랄한 노래의 가사에 영화 속 다양한 풍경이 어우러지며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게 만든다. 특히 ‘만복’의 속마음을 담아낸 듯한 귀엽고 공감가는 가사는 연출을 맡은 백승화 감독이 직접 작사해 영화를 보고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에게 훈훈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쩌면 나는 커서 내가 된 걸까”, “아직은 알 수가 없는 내일과 모레” 등 영화 속 ‘만복’의 모습과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의 고민을 눈앞에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가사는 물론, “가고 싶은 그때엔 언제라도 우린 씩씩하게 걸어 갈 거야”라며 모든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까지 전하는 ‘엔딩송’은 영화의 무한 긍정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여기에 “콜라, 팝콘, 주차권 잘 챙기고, 우리 다음에 또 다시 만나요”라는 센스 넘치는 가사는 극장을 나가는 관객들에게 ‘만복’이 직접 말을 거는 듯해 극장문을 나서는 관객들에게 한층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최연소 흥행퀸’ 타이틀을 거머쥔 심은경을 비롯하여 박주희, 김새벽, 윤지원, 안승균, 이재진 등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충무로의 기대주들과 허정도, 김광규, 김정영 등 맛깔나는 연기를 보장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걷기왕’의 귀엽고 훈훈한 뮤직비디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걷기왕’은 오는 10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