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이DA:다] 백퍼센트, 색다른 이별 감성… 제대로 ‘지독하게’

입력 2016-10-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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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퍼센트가 긴 공백기를 깨고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돌아온 백퍼센트는 색다른 이별 감성의 ‘지독하게’를 내놓았다.

13일 자정 백퍼센트(혁진, 록현, 찬용, 민우, 종환)는 미니앨범 ‘TIME LEAP’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전격 컴백했다. ‘시간을 뛰어 넘어, 가고 싶은 시간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TIME LEAP’는 컴백과 동시에 새롭게 출발하는 백퍼센트의 첫 순간을 ‘타임리프’라는 단어에 빗대었다.

타이틀곡 ‘지독하게’는 파워풀한 비트에 감각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댄스곡. 카라, 인피니트 등의 히트곡들을 프로듀싱한 스윗튠(SWEETUNE)의 곡으로 백퍼센트 멤버들의 애절하고 깊이 있는 보이스가 잘 녹아있다.

특히 상처를 준 여자를 시간을 되돌려서라도 다시 잡고 싶은 남자의 절절함이 인상적이다. 더욱 강해진 초고음 보컬과 치명적인 독군무 퍼포먼스는 백퍼센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수록곡 역시 슬픈 테마의 이별곡로 포진돼 있다. 헤어진 그녀 말고는 다른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알앤비 미디엄 템포곡의 ‘너라서’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간절함을 표현했다.

또한 슬픈 스트링 사운드와 힙합이 만난 ‘안녕이 라는 말은 싫어’는 멤버들의 보컬 호흡이 고스란이 묻어있는 곡이다. 80년대의 레트로한 그루브의 ‘오늘 같은 날’은 남자에게 이별을 말한 연인의 말을 믿을 수 없는 가사와는 달리 덤덤한 감성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백퍼센트는 이별한 남자의 복잡한 심정을 표현했다. 백퍼센트 멤버들은 각기 다른 공간에서 복잡한 심정과 이별에 괴로워하는 모습, 그리고 헤어진 여자를 잊지 못하고 다시 찾아 헤매는 모습들을 감각적으로 담았다.



한편 백퍼센트는 새 앨범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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