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는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11월호와 함께한 화보 촬영에서 묘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장률 감독의 장편 영화 '춘몽'에서 세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예리 역을 맡은 한예리는 “수색이라는 공간 안에서 계속 삶을 유지해 왔던 사람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인간미를 보여 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한예리 특유의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아드는 연기의 비법을 말했다.
이어 “모두의 사랑을 받는 역할인 만큼 더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여 주고 싶었다”며 한예리가 보여 줄 영화 속 예리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영화 <춘몽>을 비롯해 올해만 영화 4편, 드라마 2편, 예능 1편에 출연한 한예리는 “나도 이렇게 일을 많이 할 수 있을 줄 몰랐다. 많이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 어려운 법인데 감사한 일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낮술도 좋아하고 가끔씩 음악을 틀고 춤을 추기도 하며 친구들과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많이 나눈다는 옆집 소녀 같으면서도 꿈 꾸는 듯한 매력을 지닌 배우 한예리. 그녀의 이야기는 '코스모폴리탄' 11월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코스모폴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