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미공단 제3산업단지에 위치한 스타케미칼 공장 화학저장탱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산단공 관계자는 "스타케미컬 공장 건물 일부를 철거하는 작업을 진행하던 중 미세먼지가 화학저장탱크로 스며들어 일종의 화학반응을 일으켜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고 4명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스타케미칼은 폐업이 진행 중이어서 공장내부에는 근로자들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이 일어난 굴뚝 해체 작업장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며 피해자가 더 있는지 확인을 벌이고 있다.
한편 스타케미칼 폭발 당시 근처 주민들은 “펑하는 폭발 소리가 3차례 들리고 집이 흔들릴 정도”, “집 유리가 깨지고 벽이 갈라졌다” 고 증언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구미공단 폭발 스타케미칼. SBS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