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불독 “데뷔 첫 주 실감 안 나… 더욱 열심히 뛸 것”

입력 2016-10-24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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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카리스마로 걸크러쉬를 뽐내고 있는 걸그룹 불독(BULLDOK)이 데뷔 첫 주차 활동을 마친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불독의 리더 키미는 25일 소속사를 통해 "잠 잘 시간이 없다는 것을 직접 실감한 한주였던 것 같다. 하지만 드디어 내가 원하는 걸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육체적으로는 피곤한데 정신적으로는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문득 한 팬이 생각이 난다. 스칼렛 시절부터 응원을 보내주고 힘이 돼줬던 팬인데, 건강 문제로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게 된 분이다. 앞으로 전진, 그리고 또 전진하는 것만이 떠나기 직전까지 나의 데뷔 무대를 기다려줬던 그 팬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더욱 힘을 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맏언니 소라는 "방송 영상들을 모니터링하고, 음원사이트에 불독을 검색해서 저희의 노래를 듣고, 지인들의 축하 연락도 받고, 늘어나는 유투브 영상들도 보다보니 조금씩 데뷔를 했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많은 사랑을 받으시는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모든 사람들에게 예의 바르고, 리허설과 생방송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그분들의 모습에, 나중에 나도 저 자리에 올라서면 초심을 잃지 않는 가수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했다.

불독의 보컬 세이 역시 데뷔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그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데뷔를 하게 돼 정말 기쁘고 꿈인 것만 같다. 주변에서도 축하 연락과 함께 데뷔 홍보도 해주고 이제야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 더 많은 분들이 불독의 다양한 매력을 알아봐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독하게 하겠다는 뜻이 담긴 불독의 팀명처럼 무대에선 독하게, 항상 열심히 하는 불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불독은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던 김민지, 김형은, 박세희, 이진희와 실력파 연습생인 박소라가 가세한 5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20일 데뷔 싱글 '어때요'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뗐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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