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마술의 만남 신개념 과학 버라이어티 예능 ‘트릭 앤 트루’는 지난 18일 첫 녹화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 속 사나는 양 손으로 컵을 살포시 감싸 안으며 청초한 분위기를 풍긴다. 사나는 미녀 연예인들의 전매 특허인 주류 광고 속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청순함을 시연하고 있는 것이다. 컵을 지그시 바라보며 신중하게 음미하는 모습이 어떤 상황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는 사나가 신비의 물을 맛보며 물의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다. 스튜디오에서 봉이 김선달이 특별 판매한다는 문제의 물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자 MC 전현무는 화들짝 놀라며 "그 물 먹어도 이상이 없나요? 저 오래 살고 싶어요"라며 놀란 토끼 눈을 보였다. 그러나 사나는 지금 막 광고를 찍고 나온 듯한 감미로운 모습으로 물을 단번에 흡입해 오히려 모두의 감탄을 받았다.
이어 사나는 "물이 딱딱해요"라는 상상 초월 대답으로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사나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의 영향을 받아 물의 딱딱함을 구분할 수 있다"고 말해 엉뚱돌임을 연이어 입증하며 특급 활약을 예감케 했다.
사나가 말한 딱딱한 물의 정체는 과학일까 마술일까 오는 25일 밤 11시10분 '트릭 앤 트루'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2 '트릭앤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