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18세 연하와 내년1월6일 결혼

입력 2016-11-04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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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 동아닷컴DB

가수 겸 연기자 임창정(43)이 내년 1월 결혼한다.

4일 한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임창정은 현재 교제중인 18세 연하 여자친구와 내년 1월6일 서울 역삼동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9월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후 4개월 만이다.

임창정의 예비신부는 18세 연하의 요가 강사로, 작년 초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같은 해 5월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9월 발표된 임창정 13집 ‘아이엠’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 뮤직비디오에 사진으로 등장한 미모의 여성이 실제 여자친구로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임창정은 열애 사실이 알려진 직후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진지하게 만나는 사이”라며 결혼을 시사한 바 있다.

그는 “내가 힘들 때 옆에서 있어준 사람이다. 흠이 많은 나를 보듬어 주는 사람, 나를 있는 그대로, 나를 그 자체로 바라봐 주는 사람”이라며 “(호기심으로 만나는 사이가 아니라)진지하게 교제하는 사이다. 아껴주고 싶고, 지켜주고 싶은 친구”라며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임창정이 연인을 향한 노래 ‘내가 저지른 사랑’을 직접 만들고, 뮤직비디오에 실제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삽입한 것은 결혼에 대한 결심이 이미 서있었다는 것을 시사했다. 또한 9월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의 게릴라 데이트 코너에서 결혼계획에 관한 질문을 받자 “내가 결혼 못할 이유가 뭐가 있어”라고 답하기도 했다.

임창정은 9월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질주하며 40대의 ‘아재가수’로 아이돌 스타의 신곡에도 밀리지 않는 실력을 과시해 박수를 받았다.

임창정은 조만간 신작 영화 ‘공무수행:긴노유리작전’을 통해 배우로도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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