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채리나 결혼소감 “시국이 시끄러워 축하도 사치…감사해” (전문)

입력 2016-11-19 0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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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채리나 결혼소감 “시국이 시끄러워 축하도 사치…감사해” (전문)

혼성그룹 룰라의 김지현과 채리나가 최근 각각 오랜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각자 비밀리에 진행했지만, 신혼여행은 함께했다.

김지현과 채리나 측은 동아닷컴에 “김지현이 4년쨰 교제 중인 남자친구와 지난달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말했다.

이어 “채리나 역시 지난 11일 야구선수 박용근과 3년 열애 끝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커플 모두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예식을 진행했다. 신혼여행은 부부동반으로 내달 초 미국 하와이로 떠난다”고 이야기했다.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채리나도 SNS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채리나는 “갑작스러운 기사에 많은 분이 축하를 해주셨다. 감사하다. 일일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시국도 시끄러운 상황에서 축하받는 것 자체도 사치라는 생각이 든다. 양가 부모님 허락 하에 조촐하게 진행한 거다. 지인 분들은 삐치지 마시고.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현과 채리나는 1990년대 인기 혼성그룹 룰라의 멤버로 만나 20년 넘게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다음은 채리나 결혼소감 전문>

갑작스런 기사에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셨어용~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일이 말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시국도 시끄러운 상황에서 축하 받는 것 자체도 사치라 생각드네요.. 양가 부모님 허락하에 조촐하게 치룬거니 지인 분들 삐지지 마시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당~휴대폰 직샷 하나 투척하겠습니다
이쁜척해서 죄송합니당 한번만 봐주세욧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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