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MAMA’, YG는 없지만 美친 콜라보 계속된다 [종합]

입력 2016-11-24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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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MAMA’, YG는 없지만 美친 콜라보 계속된다

또다시 화려한 음악 축제가 열린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2016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기자간담회에는 신형관 CJ E&M 음악콘텐츠부문장, 김현수 컨벤션사업국장, 강희정 제작총괄국장 등이 참석했다.

CJ E&M이 주최하는 음악 축제 ‘MAMA’는 올해 8회째를 맞는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음악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오며 10여 년간 국내에서 개최돼 오다,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변모했다. 2010년부터는 마카오를 시작으로 글로벌로 진출, 이후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홍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어 올해도 역시 홍콩에서 개최된다. 오는 12월 2일(금)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Expo, AWE)에서 ‘2016 MAMA’의 화려한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신형관 음악콘텐츠부문장은 ‘2016 MAMA’에 대해 “지난해 첫 시도됐던 전문부문 시상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 크리에이터스 포럼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음악사업자들 간의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고 말했다.

‘2016 MAMA’가 새롭게 선보일 콘셉트는 ‘커넥션이다.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술과 감성, 가상과 현실을 잇는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며 오직 ‘MAMA’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참신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강희정 제작총괄국장은 “세대와 세대, 나라와 나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상과 현실이 이어지는 차원 높은 '커넥션'을 선보일 것이다. 증강현실 기술을 방송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역대급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보도를 통해 알려진 지코, 딘, 크러쉬가 콜라보 무대가 펼쳐진다. 여기에 팀발랜드와 에릭남의 첫 번째 작업곡이 ‘MAMA’를 통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유튜브 스타인 위즈 칼리파도 ‘MAMA’를 찾는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다. ‘MAMA’와 인연이 깊은 YG엔터테인먼트의 불참이다. 이에 대해 강희정 국장은 “YG와 상을 놓고 밀당을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YG의 경우, 우리가 ‘MAMA’ 참석 의사를 요청했으나, 해외 일정으로 불참해야 하는 상황을 전해 왔다. YG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비록 YG의 무대는 없지만, ‘MAMA’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는 것이 강희정 국장의 설명. 강희정 국장은 “올해 1월 새해 선물같은 수지 백현의 ‘드림’이 발표됐다. ‘드림’ 무대가 최초로 공개된다. 너무 예쁘고 멋진 남녀가 함께 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시상식 전까지 순차적으로 라인업을 공개하겠다는 ‘MAMA’ 측. 과연 올해도 예년보다 더 화려한 무대로 아시아 음악 팬들을 사로 잡을 지 주목된다.


‘2016 MAMA’는 오는 12월 2일(금)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Expo, AWE)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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