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질투폭발”…정해인 ‘도깨비’ 스틸컷 대방출

배우 정해인이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에 특별 출연한다.

정해인은 23일 ‘도깨비’ 7회에서 김고은의 첫사랑이자 잘생긴 얼굴과 뛰어난 야구 실력을 가진 대학교 야구부원 최태희 역으로 등장한다. 도깨비 공유와 도깨비 신부 김고은 사이에서 미묘한 긴장감을 안기고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정해인의 촬영은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건국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정해인은 현장에 들어서며 공유, 김고은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건넸고 두 사람은 정해인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극 중 야구부원 역할에 맞게 야구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나온 정해인은 글러브와 야구공으로 연신 공을 던져보고 받아보는 등 긴장감을 풀어나갔다. 정해인은 ‘도깨비’ 현장이 처음이었음에도 공유, 김고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촬영을 이어나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기분 좋게 했다.

정해인은 “예전부터 김은숙 작가님 작품들을 빠지지 않고 전부 다 챙겨봤다. 또한 ‘도깨비’의 팬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정말 영광이다. 새로운 현장이라 낯설 수도 있었는데 편하고 즐겁게 촬영하게 해주신, 감독님과 스태프 여러분, 그리고 공유·이동욱·김고은 선배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만나 뵙고 싶던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행복했다. 앞으로도 ‘도깨비’ 많이 사랑해주시고, 저 정해인에게도,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정해인은 짧은 등장임에도 훈훈하고 따뜻한, 첫사랑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표현했다”며 “정해인으로 인해 더욱 갈등 아닌 갈등을 겪게 될 공유와 김고은의 관계, 귀여운 질투를 숨기지 않는 공유의 모습은 어떨 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정해인이 출연하는 ‘도깨비’ 7회는 23일 밤 8시 방송된다.

한편 정해인은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에서 탁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극 중 세진(유이)과의 티격태격 로맨스로 주목받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