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금비’ 허정은 죽음 체험 “너무 오래 기억하지 마”

입력 2017-01-04 2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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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오 마이 금비’ 허정은이 죽음을 미리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 4일 방송에서는 금비(허정은 분)가 관 속에 들어가 죽음 체험을 하고, 죽음을 두려워하는 은수를 비롯한 환아들을 위해 연극 무대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죽음 체험을 마친 금비는 은수를 떠올리며 전문가에게 “죽음을 나쁘게만 생각하는 친구에게는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냐”며 조언을 구했고, 전문가는 “익숙한 그림이나 이야기에 빗대어 쉽게 전달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에 금비는 은수를 위해 연극을 하자고 제안했고, 모휘철(오지호 분)은 금비의 제안에 투덜거리면서도 은수 아빠까지 초대해 연극 무대에 올랐다.

연극을 마친 금비는 휘철에게 “나중에 내가 많이 아파서 기억을 못한다고 해서 억지로 수술하고 아프게 하는 것은 안 했으면 좋겠다. 내가 죽으면 조금만 울고 너무 오래 기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휘철은 눈물을 흘리며 “아빠는 지키지 못할 약속은 절대 안 한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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