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측 “이요원-진구-유이 전개, 마지막까지 흥미진진”

입력 2017-01-24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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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진구, 유이 등 마지막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불야성’의 마지막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24일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연출 이재동, 극본 한지훈, 제작 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측은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을 이어가는 이경(이요원 분)과 건우(진구 분)의 모습을 담은 마지막 20회 예고 영상을 공개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앞선 방송에서 이경은 자신의 목표달성에 걸림돌이 되는 강재현(임호 분)을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뜨리며 제대로 짓밟았다. 이경은 이어 자신의 뒤통수를 치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장태준(정동환 분)을 저격했다. 특히 이경은 장태준뿐만 아니라 과거 서로 손을 잡고 자신의 아버지 서봉수(최일화 분)를 배신했던 박무일(정한용 분)까지 엮었다. 박무일에게 지난 과오를 꺼내며 그를 흔들었고, 이에 박무일이 장태준과 함께 꾸몄던 과거의 일들을 언론에 폭로하면서 장태준과 함께 스스로 몰락하는 길을 택하게 만든 것.

이경은 아버지의 복수와 더불어 세상을 가지겠다는 거대한 야망을 품고 거침없이 질주했고, 모두의 머리 꼭대기 위해서 그들을 내려다보며 판을 흔들었다. 그리고 이경은 자신의 목표에 또 한걸음 다가섰다. 하지만 이경의 시나리오 때문에 몰락한 아버지를 바라보며 심기일전하는 건우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그리고 건우는 이경을 찾아가 “어르신에 우리 아버지까지 엮었는데 너라고 피해갈 순 없잖아. 이제 우리 악연도 끝을 봐야지. 다 이뤘다는 생각이 들 때 전부 잃게 될 거야”라고 이경과 서늘한 기싸움을 벌였다.

특히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서 건우는 “아버지 세대의 악연은 끝났어도, 저흰 아직 못 끝냈다”고 말한 뒤 “이쯤에서 항복하면 서로 덜 피곤할텐데”라며 이경을 자극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 역시 “그나마 남아있는 옛정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말하며 칼을 갈았고, 특히 이경이 응급실 앞에 있는 모습이 포착돼 무슨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갤러리S의 복구 불가능한 파괴”라고 말하는 건우와, “이젠 쓰러뜨리고 가는 수밖에”라고 마음을 다잡는 이경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벌어질 두 사람의 싸움에 기대를 높였다.

이에 오로지 세상 꼭대기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위해 앞만 보고 질주했던 이경이 목표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건우와 이경의 싸움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19회 방송 말미 건우와 갈라선 세진에게 “네 도움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구하는 이경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경과 세진, 두 여자의 관계는 또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제작관계자는 “오늘 종영하는 ‘불야성’에서 마지막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세 사람의 끝이 어떻게 될지 많은 기대를 가지고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종영을 앞둔 ‘불야성’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세상을 가지려는 거대한 야망으로 거침없이 질주하는 이경과 그에 맞서는 건우, 그리고 예측불가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세진. 세 남녀의 결말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불야성’ 20회는 오늘(24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불야성> 20회 예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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