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방송된 tvN ‘내일 그대와’에서는 유소준(이제훈)이 두식(조한철)과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소준은 “결혼하면 내 인셍 리셋될 거라고 앞날이 바뀌게 될 거라고 말했죠. 내 미래가 전보다 더 복잡하게 꼬여버린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두식은 “현재에 충실하게 좀 살아. 넌 우리가 미래를 알 수 있다는 게 축복이라고 생각하냐. 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망치는 게 아닌지”라고 말했다.
유소준은 “말했지만 올 겨울에 내가 사라진다. 2년 뒤에 내가 죽을지 살지 알 수가 없다”라며 “미래를 알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천만다행이다. 내 미래가 이렇게 엿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는게”라고 말했다.
이에 두식은 “너희 두 사람 더 불행해질 수 있다”라며 “나 믿고 딱 한 달만 미래를 끊자. 난 네편이다. 그걸 끝까지 믿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화가 난 윤소준은 “내가 아저씨를 어떻게 믿나. 속을 알 수가 없다. 앞으로 도와달라는 말 안 하겠다. 내 여자 내가 못 지키겠나”라며 등을 돌렸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