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박정민 “이병헌 선배 존경…차기작 누 끼치지 않을 것”

배우 박정민이 선배 이병헌을 존경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정민은 6일 영화 ‘아티스트 : 다시 태어나다’와 관련해 인터뷰를 하던 중 차기작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평소 이병헌 선배를 존경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을 함께 찍게 됐는데 누를 끼칠까 염려돼 정말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한 물 간 복싱선수인 형과 지체장애가 있지만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동생이 엄마를 통해 화해 하기까지 벌어지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 JK필름의 장기인 감동과 웃음이 있는 휴먼 드라마로 '역린'을 집필한 최성현 작가의 감독 데뷔작이다. 이병헌은 극 중 복싱선수 형을, 박정민은 복싱선수의 지체 장애 동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을 맡는다.

박정민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느낌이 한 번에 오는 글이어서 꼭 해보고 싶었다. 놓치면 후회할 것 같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정민이 출연하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는 어느 날 눈을 뜨니 세상을 발칵 뒤집은 아티스트로 탄생한 ‘지젤’과 또 다른 아티스트 ‘재범’의 살짝 놀라운 비밀을 다룬 작품으로 현시대에 ‘예술의 가치’에 대한 날카로운 물음과 독창적인 위트로 가득 찼다. 김경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류현경 박정민 이순재 문종원 등이 참여했다. 3월 9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