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 오마이걸 진이, 거식증이라더니 건강한 미소 되찾아 [편지글 전문]

입력 2017-04-03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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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으로 활동 중단 한 오마이걸 진이가 근황을 전해왔다.

진이는 3일 오마이걸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손편지와 건강해 보이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진이는 팥빙수와 햄버거를 앞에 두고 즐겁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진이는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람의 메세지를 보면서 힐링하고 힘을 얻으면서 마음 부르게 마음 든든하게 지내고 있었다”면서 안부를 전했다.

또 보고싶다는 말과 함께 건강해진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사진도 찍었다. 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진이는 새롭게 컴백하는 오마이걸 응원도 잊지 않았다. “멤버들 정말 예쁘죠? 이번 앨범 정말 기대되고 빨리 무대에서 보고 싶다. 첫방 본방사수 준비 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이는 지난해 8월 거식증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4월 컴백에도 참여하지 못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마이걸 진이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미라클 여러분 진이에요. 정말 정말 오랜만이죠.
잘 지내셨나요? 저는 늘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의 메세지를 보면서 힐링하고 힘을 얻으면서 마음 부르게 마음 든든하게 지내고 있었어요.

그래서 여러분이 너무너무너무 보고싶어서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전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마침 저희 오마이걸이 다시 여러분 앞에! 드디어!

멤버들 정말 예쁘죠? 저도 보고 반했다는 소윤이. 이번 앨범은 저도 너무너무 기대되고 빨리 무대로 만나보고 싶어요. 미라클 여러분들과 함께 첫방! 본방사수! 준비도 벌써 하고 있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저는 얼마전에 회사에 들러 근처 망리단길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사진도 찍었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이렇게 깜짝 메세지와 사진을 전해봅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받는 사랑만큼 여러분들도 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요. 느껴지나요?

항상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고 자꾸자꾸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여러분이 저에겐 정말 큰힘이고 사랑이자 활력소예요. 늘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해요.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활동 중단 오마이걸 진이.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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