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 “‘사임당’ 이영애 선배, 카메라 밖에서도 우아해” [화보]

가수 안다가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촬영 비화를 전했다.

안다는 bnt와의 화보에서 유난히 또랑또랑한 눈빛과 소녀처럼 수줍은 미소로 발랄한 느낌부터 시크한 모습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다는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이야기도 했다.

그는 “제가 톱스타를 신비롭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영애, 손승헌 선배님도 처음 봤을 때 무섭고 멀게 느껴졌는데 정말 선한 배우더라. 특히 이영애 선배님은 말투가 정말 우아하다. 카메라 밖에서도 차분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고 전했다.

첫 연기 도전에 1인 2역을 맡은 만큼 안다는 준비를 많이 했다. “캐릭터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진짜 힘들었다. 춤을 정말 좋아하지만 클럽은 3년 넘게 가지 않아서 촬영차 클럽에 방문했을 때 반가웠다. 중국 통역사 리쉬는 중국어 선생님에게 개인 교습을 받으면서 대사 연습을 했다. 평소 좋아하는 하정우 선배님을 따라서 노트에 필기를 하면서 연기 공부도 했다. 준비를 많이 했지만 긴장을 많이 해서 100% 매력을 표출하지 못한 것 같다. 아쉽다”고 전했다.

안다는 앞으로도 연기에 계속 도전할 생각이다. “발랄한 캐릭터를 맡고 싶다. tvN 드라마 ‘도깨비’의 김고은 선배님처럼 사랑에 빠진 풋풋한 연기를 하고 싶다. 달달한 러브스토리 원한다”고 말하며 “이상형은 하정우 선배님이다. 열정적으로 일에 몰두하는 남자를 보면 이성으로서 느껴지는 매력과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가수 활동도 열심히 준비 중이다. “자작곡 앨범을 준비 중이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제가 만든 노래로 채워질 예정이다. 그중에는 제가 직접 겪은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한 노래도 있다. 연애를 안 한 지 3년이 넘어서 제가 쓴 내용은 달달한 내용보다는 비판에 가깝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해 물었다. 안다는 “기회가 된다면 MBC ‘진짜 사나이’에 도전하고 싶다. 극한의 궁지에 몰렸을 때 살아남을 자신이 있다. 그리고 군대를 악착같이 버텨 나갈 오기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bnt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