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김용만 “동기 유재석,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입력 2017-05-02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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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김용만 “동기 유재석,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개그계 사조직 ‘조동아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개그맨 김용만이 ‘국민 MC’ 유재석이 “이렇게까지 잘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KBS 2TV ‘1대100’ 제작진에 따르면 조충현 아나운서는 김용만에게 “‘조동아리’ 멤버 중에 ‘이렇게까지 잘 될 줄 몰랐다’고 하는 멤버가 있다면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김용만은 “유재석이다”라며 “나와 동기라서 같이 녹화한 적이 많았는데, 당시 유재석이 카메라 울렁증이 심해서 NG를 많이 냈다”고 데뷔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평소에는 정말 재밌고 말을 잘하는데, 카메라 앞에만 서면 떨다 보니까 나중에는 PD들도 잘 찾지 않게 됐다”며 “유재석 집에만 가면 어머님이 ‘재석이 좀 갖다 써~’라고 하시는데, 나도 불려 다니는 입장이라 ‘잘할 거예요’라고 밖에 할 수가 없었다. 원래도 착한 동생이었는데, 지금 일도 잘되고 선행도 많이 하고 잘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조동아리’의 막내 유재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이날 김용만은 연예계 브레인다운 면모를 뽐내며 집중력 있게 문제를 풀어나갔다. 9단계까지 올라간 김용만은 5000만 원의 상금을 눈앞에 두고 최후의 3인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스튜디오에는 긴장감이 넘쳐흘렀다.

방송은 2일 화요일 밤 8시 5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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