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언슬2’ 언니쓰 ‘맞지?’ 뮤비 최초 공개…21시간 촬영에도 열정

입력 2017-05-13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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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걸그룹을 향한 클라이막스가 시작됐다. ‘언니쓰’ 멤버들은 21시간에 걸친 혼신의 뮤직비디오를 완성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12일 방송 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2’(이하 ‘언슬2’)에서는 김숙-홍진경-강예원-한채영-홍진영-공민지-전소미와 규상&진영&화영 선생님이 학교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느와르 성장 드라마를 만들며 포복절도 뮤직비디오를 완성시켰다. 이어 걸그룹 데뷔만을 남겨 두고 모든 준비를 끝마쳐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맞지?‘의 뮤직비디오 현장은 그야말로 열정과 땀의 현장이었다. '언니쓰'는 댄스와 노래 실력만큼이나 케미도 업그레이드 됐다. 수줍던 멤버들은 어느새 서로에 대해 너무나 익숙한 모습으로 역대급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전소미의 가족들도 총출동됐다. 전소미의 아버지 매튜는 딸의 모습을 보더니 “집에서는 저렇게 애교스럽지 않다”며 애교쟁이 딸의 모습에 감탄했고, 귀염둥이 애블린은 홍진경의 입냄새를 폭로 해 포복절도할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긴 촬영시간에도 불구하고 강예원은 “이런 경험은 소중하다. 더 기다리라고 해도 했을 것이다”라며 식지 않은 열정을 드러냈고, 촬영이 끝나자 한채영은 “나 한채영~”이라며 애교를 대 방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언니쓰’ 멤버들는 일취월장한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뮤직비디오 촬영은 이른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이어졌는데 21시간에 달하는 촬영에 멤버들을 지치게 할만도 했지만 수십 번에 달하는 댄스 완곡을 마스터 하면서도 한치도 흐트러짐이 없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동선뿐만 아니라 립싱크, 표정까지 이미 완벽한 걸그룹이었다. 또한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은 귀정화에 이어 눈정화까지 보태며 보는 내내 흥에 겨워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어줬다.

‘언니쓰’ 멤버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아낌없는 지원사격으로 제자들을 향한 애정을 보여줬다. 보컬의 장진영 선생님과 댄스의 김규상 선생님, 김화영 선생님, 한원종 보컬 트레이너와 프로듀서 김형석까지 총 출격했다. 장진영, 김규상, 김화영 선생님은 각각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음악선생님, 소미를 찬 나쁜 전 남친, 노는 언니로 분해 역사에 길이 남을 매소드 연기를 펼쳐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김규상 선생님은 남자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그동안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선그라스를 벗어버리기도 했고, 김화영 선생님은 김숙과 머리채를 잡는 난투극 연기까지 펼치며 남다른 끼를 대방출했다.

이어진 '맞지?' 뮤직비디오 공개에서는 그동안 '언니쓰'의 걸그룹 데뷔를 응원해온 시청자들의 갈증을 한방에 날려줄 만큼 상큼하고 신나는 영상과 스토리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언니쓰'를 위해 애쓴 선생님과 혼신의 노력을 다한 멤버들, 그리고 시청자들까지 모두의 마음에 깊이 새겨질 아름다운 추억이었고, 결과물이었다. '언니쓰'1기에서 2기까지 언니들의 거침없는 도전과 포기하지 않는 노력은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언니들의 슬램덩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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