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람 뼈 추정 유해 무더기 발견…미수습자 가방도 발견

입력 2017-05-13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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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서 사람 뼈 추정 뼛조각이 다량 발견됐다. 앞서 유해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수습된 곳과 같은 곳으로 알려졌다.

13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측은 “세월호 4층 선미 쪽 여학생 객실 화장실에서 지난 10일과 11일 잇따라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나온 곳과 비슷한 위치에서 다수의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사람뼈로 추정되는 곳에서 미수습자인 단원고 조모 양의 가방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월호 현장 수습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본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DNA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확인 절차는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유골이 발견된 지역을 중심으로 정밀 수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gna.com

사진|채널A. 사람 뼈 추정 유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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