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수상한 파트너’, 본적 없는 로코美 포텐 터진 이유

입력 2017-05-22 1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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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파트너’, 본적 없는 로코美 포텐 터진 이유

지창욱과 남지현의 ‘핑퐁 케미’가 주목받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는 범접불가 뇌섹 변호사 노지욱(지창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변호사 은봉희(남지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수상한 파트너’의 연출은 맡은 박선호 PD는 1회부터 남다른 연출 감각을 뽐내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과 ‘대박’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공동 연출하며 쌓은 수많은 노하우를 ‘수상한 파트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또 ‘수상한 파트너’는 로맨틱 코미디뿐만 아니라 로맨스와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이를 박선호 PD가 특유의 완벽한 타이밍에 밀고 당기는 쫀쫀한 연출로 매회 명장면을 탄생시키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사법연수원생인 봉희가 처음 만난 지욱과 술을 마시고 하루를 보낸(?) 대형 사고를 친 후 그를 지도 검사로 다시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봉희가 지욱을 기억해내는 장면은 봉희의 머리 뒤로 필름처럼 흑역사들이 스쳐 지나가는 독특한 연출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제작진은 “매회 큰 사랑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더 예쁘고 설렘 가득한 장면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열심히 노력할 테니 따뜻한 관심과 꾸준한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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