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의 ‘쇼미더머니’ 도전기가 끝이 났다. 비록 뛰어난 결과는 아니었더라도, 그에게 ‘쇼미더머니6’는 래퍼로서의 자리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 계기가 됐을 터. 이번 도전이 그에게 많은 의미를 지니기에, 다음 시즌에 대한 생각을 하는 지 궁금해졌다.
슬리피는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쇼미더머니’ 시즌 7에 나갈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나갈 생각도 있다”며 “안 나간다는 생각은 없다. 그때가 돼서 얻을 게 있으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변 래퍼 중에 ‘쇼미더머니’ 도전을 권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것에 대해서는 “주변에 그렇게 유명한 사람들이 없다. 하지만 딘딘은 한 번 나가봤으면 좋겠다. 내가 ‘쇼미더머니’에 지원할 때 나를 호되게 놀렸다. 또 떨어졌을 때 통화를 한 적 있는데 ‘형치고 많이 간 거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슬리피는 오는 9월 10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디지털 싱글 ‘맘대로’를 발매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