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유선 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회자 확정 [공식입장]

입력 2017-09-13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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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산악영화제, 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개막식 사회자를 확정하고 참여 게스트를 공개했다.

배우 김인권과 유선이 올해 영화제 사회자로 확정됐다. 능청스런 코믹 연기에서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 등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김인권과 최근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로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연기를 펼치는 유선이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회자가 됐다.

또한, 영화제 소개 영상 촬영, 인터뷰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섰던 홍보대사 ‘움피니스트’인 배우 예지원과 산악인 김창호 대장도 개막식에서 처음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YB(윤도현 밴드)는 개막식에서 시원한 밴드 사운드로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국내의 산악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사전제작지원 프로젝트, ‘울주서밋 2017’의 감독과 배우도 빼놓을 수 없다. ‘동행’의 김준성 감독, ‘뼈’의 최진영 감독, 류선영, 김현목 배우, ‘산나물 처녀’의 김초희 감독, ‘존재증명’의 김태윤 감독이 영화제를 찾는다.


특히 영화제와 관련 깊은 인사가 초청돼 눈길을 끈다. 먼저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올해 세계 최초로 신설한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릭 리지웨이(Rick Ridgeway)가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시상식을 위해 개막 무대에 오른다. 2017 울주세계산악문화상은 전 세계의 자연, 환경, 등반, 문학, 영화, 언론 및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악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첫 번째 수상자 리지웨이는 산악인이자 환경운동가로서 관객에게 큰 울림을 주는 수상 소감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리는 영남알프스의 이름을 명명한 주인공, 부산대륙산악회 곽수웅 씨도 개막식에 참석한다. 한국 최초 에베레스트 원정대인 ’77 에베레스트’ 대원이었던 그에게서 영남알프스 이름 명명에 얽힌 비화와 한국 산악 1세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예정이다.

영화계에서도 많은 인사가 울주를 찾는다. 영화 ‘돌아온다’ 연출의 허철 감독과 주연배우 김유석, 손수현, ‘꼬방동네 사람들’(1982) 연출의 배창호 감독, ‘공동경비구역 JSA’(2000)와 ‘복수는 나의 것’(2002)의 시나리오를 쓴 이무영 감독, ‘명량’(2014) 연출의 김한민 감독, 정지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 이장호 한국영상위원회 위원장 등이 관객 앞에 선다. 국제산악영화제라는 간판에 걸맞게 산악계 주요 인사들도 개막식에 참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히말라야 14좌 완등자인 김재수 경남산악연맹 회장부터 김종길 대한산악협회 회장, 정기범 한국 산악회 회장 등이 2회 영화제 개최를 축하하고자 방문한다. 박종민 국립산악박물관 관장,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도 그린 카펫을 걷는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산악영화제이자 산악문화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산악축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올가을 두 번째 막을 올린다. 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17년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한층 더 수준 높은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참여행사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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