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가톨릭영화제, 오픈토크 게스트에 손석희 앵커 발탁한 이유

입력 2017-09-26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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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가톨릭영화제, 오픈토크 게스트에 손석희 앵커 발탁한 이유

손석희 앵커가 제4회 가톨릭영화제에 함께한다.

가톨릭영화제 사무국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퇴계로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제4회 가톨릭영화제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알린 부대 행사 가운데에는 오픈토크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10월 28일 토요일 오후 3시 열리는 제4회 가톨릭영화제 오픈토크는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10층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다. ‘왜 우리는 통하지 않을까’라는 주제로 김경희 노엘라 수녀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손석희 앵커가 게스트로 참석한다.


이에 대해 손옥경 프로그래머는 “우리가 제대로 소통되지 않는 문제는 ‘팩트’를 잘못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더라. 진짜 현실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면 소통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면서 “손석희 앵커가 ‘뉴스룸’에서 팩트체크 등 여러 가지를 다루고 있지 않나. 주제와 연관해 손석희 앵커를 생각했다. 손 앵커도 신앙인이라 우리의 요청에 기쁘게 응해줬다. 소통의 방향성과 크리스천으로서 성숙하게 살아갈 것인지의 주제를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톨릭영화인협회가 주최하는 제4회 가톨릭영화제는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영화제다. 이번에는 ‘소통과 포용’을 주제로 종교 영화뿐 아니라 보편적인 가치를 가진 모든 영화를 상영 대상으로 하고 있다. 올해 57편의 상영작이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입장료는 무료로 자율기부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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