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명불허전’ 김남길·김아중, 다시 재회하나…막판 전개 돌입

입력 2017-09-29 0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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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2회만을 남기고 ‘명불허전’ 김남길, 김아중이 재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 제작 본팩토리) 측은 29일 조선으로 떠난 김남길과 서울에 남은 김아중이 각자의 자리에서 의사의 소명을 다하는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컷을 공개하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명불허전’은 지난 14회에서 꼭 치료해주겠다는 연이(신린아 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조선으로 향하는 허임(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늘 조선왕복을 함께 했지만 운명의 갈림길에서 떨어지게 된 허임과 최연경은 각각 위기를 맞았다. 허임이 찾아간 허준(엄효섭 분)의 처소는 이미 왜군들의 습격을 받은 후였고, 최천술(윤주상 분)도 갑자기 쓰러지면서 최연경을 눈물짓게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연이를 만난 허임과 최천술의 수술을 집도하는 최연경의 모습이 담겨있다.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연이를 가만히 바라보는 허임의 다정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 속 허준과 함께 전란으로 상처 입은 백성들을 치료하는 허임의 모습은 호기심을 유발한다. 과연 허임이 의원으로서의 소임을 끝내고 다시 최연경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서울에 남은 최연경 역시 의사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술을 직접 집도하게 된 최연경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게 최천술의 손을 잡아주고 있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돌변해 수술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은 의사로 한층 성장한 최연경을 보여준다. 과거의 오해로 갈등을 겪기도 했던 최천술과 오해를 풀고 의원으로 살아온 할아버지의 삶을 존경하게 된 최연경이 최천술을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명불허전’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허임과 최연경의 모습이 그려진다. 상처와 아픔을 딛고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하며 의사로 성장한 허임과 최연경이 묵묵히 환자들을 치료하는 과정도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제 마음대로 돌아올 수 없다는 최천술의 말이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조선 왕복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 허임과 최연경이 재회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로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명불허전’ 제작진은 “조선 왕복의 풀리지 않은 비밀이 아직 남아있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과 서울에서 허임과 최연경이 각각 위기를 맞으면서 마지막 2회까지 예측 어려운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지막 결말만을 남겨 둔 ‘명불허전’ 15회는 30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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