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 인생 캐릭터 등극…‘귀염둥이 정혜’

입력 2017-11-02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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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부암동 복수자들’ 방송 캡처

tvN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이 귀여운 역할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1일 방영분에서는 이요원, 명세빈, 라미란 등으로 이뤄진 ‘복자클럽’의 복수 작전이 잠깐 주춤거렸다.

이요원(김정혜 역)은 “나쁜 놈들 착하게 복수해 주겠다는 게 미션 임파서블인 것 같기도 하고”라며 고개를 푹 숙이고 잠시 우울해했다. 후드티를 눌러쓰고 힘없이 축 처져있는 모습은 귀여움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라미란(홍도희 역)이 명세빈(이미숙 역)의 부어오른 손목을 발견했다. 남편이 또 명세빈을 때렸나며 추궁했고 이에 이요원은 “이제는 우리가 못 참겠어요!” 라며 씩씩대기 시작했다.

라미란 역시 함께 분노하던 중 번뜩이는 복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바로 명세빈의 폭력남편을 저지할 ‘가짜’ 한약을 제조하는 것.

복자클럽은 바로 한의원으로 가서 라미란의 거짓 상담으로 ‘홧병’이라는 처방을 받아냈다. 다혈질 성격을 가라앉히고 차분해지는 성분이 든 한약도 구매했다.

이후 약을 먹기 시작한 명세빈 남편 정석용(백영표 역)은 동물의 왕국을 보고 혼자 우는 등 눈물을 많이 흘리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진짜 이요원 연기 너무 귀여워요”, “원작의 귀염둥이 정혜를 그대로 재현했네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요원의 깜찍한 연기 변신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서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부암동 복수자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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