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문의 편지를 보낸 이는 김형일이었다.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김이지 황다은, 연출 김상호 이상엽)에서는 의문의 편지에 긴장하는 김정혜(이요원), 홍도희(라미란), 이미숙(명세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문의 편지를 받은 김정혜, 홍도희, 이미숙. 세 사람은 공개된 장소를 피하고자 홍도희 집에 모였다. 그리고 머리를 맞댄 세 사람은 편지를 보낸 사람을 추측했다. 하지만 뚜렷한 용의자(?)가 파악되지 않자 당분간 복자클럽을 휴업하기로 했다.
그런 가운데 백영표(정석용)가 이미숙이 자신에게 준 약의 출처를 알아냈다. 화병(火病)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그리고는 이미숙에게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가 의문의 편지를 보낸 발신자는 아니었다. 그렇다면 이병수(최병모)일까. 이 역시 아니었다. 김정혜는 이병수에게 직접 편지 봉투를 보여줬지만, 사실이 아니었던 것.
그리고 드러난 발신자의 정체. 그는 홍상만(김형일)이었다. 이병수와 백영표에게 조심하라던 홍상만은 복자클럽을 뒤를 밟고 있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